알골

알골

[ Algol ]

요약 페르세우스자리의 β별로 광도가 2.867일을 주기로 하여 2.2등에서 3.5등까지 변하는 유명한 식쌍성이다. 지구로부터는 약 100광년이 떨어져 있다.

유명한 식쌍성(蝕雙星)으로 학명은 β Per. 스펙트럼형은 B, 광도가 2.867일을 주기로 하여 2.2등에서 3.5등까지 변화하는 식쌍성이다. 지구로부터의 거리는 약 100광년, 위치는 적경 3 h 4.9 m, 적위는 40 °46 '이다. 알골이란 ‘악마’라는 뜻인데, 이 별은 일찍부터 알려졌던 변광성의 하나로 옛날 사람들에게는 항성(恒星)이 광도를 바꾼다는 것은 매우 기묘하게 생각되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변광을 최초로 과학적으로 발견한 것은 1670년 이탈리아의 G.몬타나리이다. 점성술에서는 대흉(大凶)을 뜻하는 별이다. 밝을 때는 2.2등성이지만 가장 어두울 때는 3.5등성이 된다. 주성(主星)의 스펙트럼형은 B 8, 동반성은 K 0이다. 주성과 동반성의 2개의 별뿐만이 아니라 훨씬 바깥쪽을 스펙트럼형 F 2의 다른 또 하나의 별(제3체)이 1.87년을 주기로 천천히 회전하고 있다는 것이 스펙트럼의 연구로부터 알려졌다. 제3체는 그 궤도경사(軌道傾斜)가 커서 주성과 동반성의 전면을 지나는 일은 없으므로 식현상(蝕現象:變光)에는 관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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