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추

안지추

[ 顔之推 ]

요약 중국 육조시대(六朝時代) 말기의 문학가. 온건중정(穩健中正)한 사상의 소유자였으며, 학식은 풍부한 체험의 뒷받침과 더불어 당대 최고였다. 《안씨가훈(顔氏家訓)》을 지어 가족과 가정도덕을 중요시했다.
출생-사망 531 ~ 591
국적 중국 육조시대
활동분야 문학
출생지 중국 산둥성 낭야
주요저서 《안씨가훈》

자는 개(介)이며 산둥성[山東省] 낭야(琅邪)에서 출생하였다. 남조(南朝)의 양(梁)나라 무제(武帝, 재위 502~49) 시대 태어나 문인·학자로서 이름을 날렸으나, 548년 장수 후경(侯景)이 반란을 일으켜 왕권을 찬탈하자 안지추는 후경에게 체포되어 고초를 겪었다. 552년 무제의 일곱째 아들 소역(蕭繹)이 후경을 물리치고 원제(元帝)로 등극하자 복직하여 관직을 하사받았다. 하지만 554년 서위(西魏)의 공격으로 원제가 사망하고 양나라가 멸망하자 안지추는 생포되어 장안(長安)으로 압송되었다. 얼마후 장안을 탈출하여 북조(北朝)의 북제(北齊)에서 몸을 의탁하여 벼슬살이를 했다. 577년 북제(北齊)가 북주(北周)에 의해 멸망하자 다시 장안으로 갔으며 북주도 양견(楊堅)에게 멸망당하였다. 양견은 중국을 통일하여 수나라를 세워으며 문제(文帝)로 등극하였다.
안지추는 온건중정(穩健中正)한 사상의 소유자였으며, 그의 학식은 네 왕조를 거치면서 관료로서 풍부한 체험의 뒷받침과 더불어 당대 최고였다. 그는 특히 가족과 가정도덕의 확립을 가장 중요시하여 《안씨가훈(顔氏家訓)》을 지었다. 또 노장(老莊)을 극단적으로 물리치고, 불교에는 호의를 나타내어, 유불(儒佛)의 조화를 주창하였다. 역사학자 안사고(顔師古)는 그의 손자이며 서예가 안진경(顔眞卿)은 그의 5대손이다.

역참조항목

가훈, 안씨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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