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콩카과산

아콩카과산

[ Aconcagua Mt. ]

요약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국경 부근에 있는 산.
위치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국경 부근
높이 6,959m

높이는 6,959m이다. 칠레 국경과 인접해 있는 아르헨티나 서부의 안데스산맥에 있으며, 멘도사 북서쪽 110㎞ 지점이다. 봉우리는 멘도사주에 솟아 있지만 산의 서쪽 측면은 칠레의 산티아고 바로 북쪽 해안 저지대까지 펼쳐져 있다. 안데스산맥의 최고봉이자 서반구의 최고봉이기도 하다. 원추화산의 모양을 하고 있어 오랫동안 화산으로 인정되어 왔으나 화구도 없고 분화의 기록도 없다. 거대한 바위산으로서 맑은 날이면 160㎞ 떨어진 태평양 연안에서도 장엄한 산의 위용을 볼 수 있다. 설선(雪線) 고도는 약 4,500m로 윗부분이 만년설과 빙하로 덮여 있다.

1897년 영국의 피츠제럴드 원정대의 스위스인 안내인 마티아스 수르브리헨이 첫 등정에 성공하였다. 원정대를 이끈 피츠제럴드는 건강상의 이유로 마지막 등정을 하지 못했다. 거의 직선 코스로 정상을 오르는데 기술적으로는 그다지 난코스가 아니어서 많은 산악인들이 도전한다. 등정하기 좋은 시기는 11월 말∼3월이다. 높이는 분명치 않은데, 피츠제럴드대(隊)의 측정에 의하면 7,035m, 아르헨티나 정부의 측량으로는 7,130m이나, 슐레더 등의 삼각측량에 의한 6,959m를 통상 정확한 것으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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