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IBM

[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Corporation ]

요약 미국의 컴퓨터·정보기기 제조업체.
IBM 컴퓨터

IBM 컴퓨터

국가 미국
업종 컴퓨터, 사무기기
설립자 H.홀레리스
설립일 1911년
본사 뉴욕주 아먼크
한국지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제금융로10 서울국제금융센터(Three IFC)

세계 컴퓨터 시장의 약 50%를 지배하며, 거액의 연구개발비(총수입의 10% 이상), 탁월한 영업정책, 강력한 노무관리로 전세계 164개국에 진출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천공카드시스템(PCS:통계·회계기)을 고안한 H.홀레리스가 1896년 창설한 회사와 1911년 타임레코드사와 저울 제작사가 합병하여 세운 CTR(Computing Tabulating Recording Co.)가 전신이다. 원래 기술자들이 모여서 만든 CTR사는 경영부진에 빠졌으나 1914년 토머스 왓슨(Thomas J.Watson,Sr.)을 사장에 영입, 급성장의 계기를 이룩하였다.

1924년 현재 이름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대공황에도 종업원을 해고하지 않는 등 독특한 경영철학을 가지고 대기업으로 키워나갔다. 1933년 최초의 전동타자기를 개발하였다. 뉴딜정책의 결과로 확대된 PCS 시장의 85%를 독점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무기도 생산하여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1939년 하버드대학교 H.에이켄의 협력으로 주기억장치에 수은조(水銀槽)를 사용한 전기기계식 자동연속계산기인 마크e1을 완성, 탄도계산(彈道計算)에 사용하였다. 1949년 IBM월드트레이드사가 발족하였다. 1960년 종래의 진공관식에 대신하는 제2세대의 트랜지스터식 계산기, 1964년 집적회로(IC) 사용의 제3세대 기(機)의 시스템/360을 발표하였다. 1970년 대규모 집적회로(LSI) 사용의 대용량·고성능의 시스템/370, 1978년 64킬로비트의 초(超)LSI를 사용한 신기종을 발표하고, 1981년에는 IBM PC를 출시하는 등 세계 컴퓨터 업계를 선도하였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 이후 거대해진 기업은 급변하는 세계시장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함으로써 경영 악화와 생산성 하락으로 1990년대 초반 심각한 경영난을 겪게 되었다. 1993년 루이스 거스너가 CEO가 되면서 기업 개선에 착수하였고, 주력 사업군을 제품 생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하기 시작하였다. 이로부터 기존의 하드웨어 사업 비중을 크게 낮추고, 기업 전략수립 컨설팅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 IT 솔루션 개발 및 구축 등으로 주력 사업을 전환하는 데 성공하였다. 기존의 PC 사업부를 중국의 레노버(Lenovo)에 매각하고, PwC 컨설팅 사업 부문을 인수하여 오늘날에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컨설팅 회사의 하나로 탈바꿈하였다.

13년 연속 미국 특허등록기업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8개 연구소와 24개 제품개발연구소를 두고 있다. 연구진은 3000명에 이르며, 이들 가운데서 노벨상 수상자 5명이 배출되었다. IT 서비스와 컨설팅 분야에서 세계 선두그룹으로서 2008년 총매출은 1036억 달러이다. 본사는 미국 뉴욕주 아먼크에 있다.

한국에는 1967년 진출하여 한국IBM을 설립하였고 1984년 연간 매출액이 1천억 원을 넘어섰다. 1994년 제1회 대한민국 기업문화상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1997년 개인용 컴퓨터사업을 위해 LG IBM(주)를 출범하였으나 2004년에 해체되었다. 2000년 e-비즈니스 호스팅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2008년 정보보호 분야 국제 표준 ISO 27001 인증을 획득하였다. 한국 아이비엠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제금융로10 서울국제금융센터(Three IFC)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