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프바우슐레

아우프바우슐레

[ Aufbauschule ]

요약 독일에서 서민계층 자녀의 교육을 위하여 세운 중등학교.

상구학교(上構學校)라고도 한다. 제1차 세계대전 후 학제개혁의 일환으로 설치하였는데 초등학교 7학년 수료자를 입학시키는 6년제 학교이다. 그룬트슐레(Grundschule:기초학교)를 수료한 후 곧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대학입학에 필요한 중등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여 일반 서민의 자녀들이 김나지움(Gymnasium)을 마치지 못하여 대학에 진학할 수 없던 과거 교육제도의 결함을 타개한 민주적 개혁의 소산이다.

1920년 함부르크 등 각 도시에 설립되었는데, 특히 사범학교의 내부에 설치된 경우가 많다. 아우프바우슐레는 대학입학 자격을 부여하며, 김나지움 ·레알김나지움(Realgymnasium) ·오베르레알슐레(Oberrealschule) 등 종래 9년제 중등교육과 더불어 중등교육의 제2의 유형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