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지움

김나지움

[ Gymnasium ]

요약 독일의 중등교육기관.

프랑스의 리세(lycée), 영국의 퍼블릭스쿨(public school)과 비슷하며, 스웨덴에도 같은 이름의 고등학교가 있다. 어원은 그리스어의 김나시온(gymnasion:체육장)이다. 독일에서는 16세기에 고전적 교양을 목적으로 하는 학교를 김나지움이라 하였는데, 이는 19세기 초에 대학입학을 위한 준비교육기관이 되었다. 그 후 사회의 발전과 근대과학의 발달에 따라 외국어나 자연과학을 가르치는 각종 김나지움이 생겼다가, 나치스시대에 김나지움 1종으로 통합되었다.

초등교육 수료 후 중등교육기관으로 김나지움 외에 하우프트슐레(Hauptschule:주요학교) ·레알슐레(Realschule:실과학교) ·게잠트슐레(Gesamtschule:종합학교)가 있다. 김나지움은 19세까지의 9년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수료 때에는 아비투르(Abitur)라는 국가시험을 통하여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