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투리아스 왕국

아스투리아스 왕국

[ Asturias ]

요약 8세기 초부터 10세기 초에 에스파냐 북서부에 있던 그리스도교 왕국.

지금의 아스투리아스 지방과 오비에도 주변에 있었다. 이곳은 BC 22년에 있었던 로마의 정복에 마지막까지 저항한 이베리아족의 활동 중심지였으며 이슬람의 침입을 막아낸 국토회복운동(레콩키스타)의 중심지이다.

서고트의 전설적인 영웅 펠라요가 이슬람군을 격파하고 왕위에 오른 718년을 왕국의 성립년으로 정하였다. 794년 알폰소 2세(재위 791∼842)가 수도를 오비에도로 옮겼으며, 914년 오르도뇨 2세가 수도를 평야인 레온으로 옮겨 레온왕국을 창건하였다.

아스투리아스왕국의 정치적 세력은 미약하였으나 체계적인 교회조직을 확립하여 고대 로마문화의 토대 위에 서고트·비잔틴양식·롬바르디아 등의 요소를 융합한 독자적인 건축양식을 만들어냈다.

특히 성당의 건축양식은 에스파냐에 큰 영향을 주었는데, 대표적인 성당으로는 산타마리아델나랑코성당·산미겔데리요성당·산타크리스티나데레나성당 등이 있다. 이 성당들은 1985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역참조항목

레온 왕국, 부르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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