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카 시대

아스카 시대

[ 飛鳥時代(비조시대) ]

요약 7세기 전반을 중심으로 하는 일본의 역사 시대이며 일본 불교 미술이 눈부시게 발전했던 시대로 특징된다.

당시 정치의 중심이 나라분지[奈良盆地] 남쪽 아스카[飛鳥]지방에 있었기 때문에 이런 명칭이 붙었다. 한국과 중국의 제도·문물 등을 수입하여 국내의 제반 체제를 혁신하고 아스카문화를 개화시킨 시대이다. 시대구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쇼토쿠태자[聖德太子]의 섭정시대(攝政時代)를 중심으로 한 시대라는 설이 통상적이다. 불교를 두고 벌어진 세력다툼에서 승리한 소가노 우마코[蘇我馬子]는 자신의 조카딸 스이코를 천황으로 즉위하게 하였다. 스이코의 조카였던 쇼토쿠태자는 중신 소가노 우마코의 절대적인 협력을 얻어 조정의 중앙집권을 강화하고, 관료제를 확립시켜 관위(冠位) 12계층을 제정하였으며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헌법 17조를 만들어 천황의 절대적 지위를 명백히 하였다. 천황이라는 칭호도 이 시대부터 쓰였다.

이 시대의 문화인 아스카문화는 백제문명의 연장이라고 할 만큼 한국으로부터 많은 제도·문물이 수입되었다. 유교·불교를 비롯하여 건축·조각·회화 등의 대부분이 한국의 학자·승려·백제 유민(遺民) 등에 의하여 전수되었다. 특히 불교미술이 눈부시게 발달한 시대로서, 일본 제1급의 국보인 호류사[法隆寺]의 본존인 석가3존상·약사여래좌상도 백제인의 후손인 구라쓰쿠리노도리[鞍作鳥]의 작품이다.

620년 쇼토쿠태자와 소가씨가 사망하자 소가씨 아들의 실정으로 세력이 급속하게 약화되었다. 645년 내란으로 소가씨 일파가 살해되고 고토쿠[孝德]천황이 즉위하였고 일본 최초의 다이카[大化]라는 독자적인 연호가 사용되었다. 강력한 중앙집권 국가를 수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이카개신[大和改新]이 단행되었는데 모든 토지와 사람은 천황의 소유가 되었다. 중앙과 지방에는 행정기관이 설치되고 각 지방에는 행정관을 파견하여 통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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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항목

아스카 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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