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

아도

[ 阿道 ]

요약 신라에 불교를 처음 전한 고구려의 승려이다. 신통력이 있어 성국공주(成國公主)의 병을 고쳐주었으며, 강(講)을 할 때마다 하늘에서 묘화(妙花)가 비오듯 하였다고 전한다.
아도 화상 사적비

아도 화상 사적비

출생-사망 ? ~ ?
별칭 아두(阿頭)
활동분야 종교

아두(阿頭)라고도 한다. 각훈(覺訓)이 펴낸 《해동고승전(海東高僧傳)》에 따르면 본래 천축인(天竺人)이라고도 하고, 또 오(吳)나라 사람이라고도 하며, 위(魏)나라 굴마(堀摩)와 고구려 여인 고도령(高道寧)의 아들이라고도 한다.

삼국유사》에서는 아도를 전설적 인물인 묵호자(墨胡子)와 동일 인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 묵호자는 신라 눌지왕(訥祗王) 때에 고구려로부터 신라 변방인 일선군(一善郡:지금의 善山郡)으로 들어와 모례(毛禮)라는 사람의 집에 숨어 지내다가, 성국공주(成國公主)의 병을 고쳐주고, 그 공로로 불교를 전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되어 있다.

또 그 자태가 묵호자와 같았다는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묵호자가 바로 아도라고 생각할 수 있다. 아도는 그 풍모와 생김새가 특이하고, 신통력이 있어서 강(講)을 하면 그 때마다 하늘에서 묘화(妙花)가 비오듯 하였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