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림사 오층탑

학림사 오층탑

[ 鶴林寺五層石塔 ]

요약 황해남도 장연군 장연읍 학림사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탑.
지정번호 북한 국보 문화유물 제83호
소재지 황남 장연군 장연읍
시대 고려시대
종류/분류 석탑
크기 전체 6.62m

북한 국보급 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국보 문화유물 제83호로 변경되었다. 신라 눌지왕 때 묵호자와 아도화상이 창건했다는 학림사터에 있는 석탑으로, 고려 초기에 조성되었다. 학림사는 보광전, 명부전, 용화전, 보응당, 무집당, 청심당, 심검당, 해탈문 등 많은 전각이 있는 대찰이었으나, 6 ·25전쟁 때 모두 불에 타버리고 현재 이 5층탑과 사적비만 남아 있다.

2층 기단 위에 5층 탑신부와 을 장식한 일반형 석탑으로, 전체높이는 6.62m이다. 하층기단 면석은 각 면에 안상(眼象)이 2구씩 조각되고 네 모서리에 우주(隅柱:귀기둥)가 모각되었다. 하층기단 의 복련(覆蓮:아래로 향한 연꽃)은 마모된 상태이다. 상층기단 면석에는 큼직한 안상 1구가 새겨져 있고 상층기단 갑석에는 앙련(仰蓮:위로 향한 연꽃)이 조각되어 있다.

탑신부는 각 층의 탑신석과 옥개석이 하나의 돌로 되어 있고, 탑신면석 모서리에는 각각 우주가 모각되었다. 다만 우주의 모각선이 2단으로 표현되어 있는 점이 특이하다. 옥개석에는 각각 옥개받침을 4단씩 표현했고, 모서리에 경쾌한 반전이 있다. 네 귀퉁이에 풍경을 달았던 흔적이 남아 있다. 상륜부는 복발과 앙화 위에 보륜과 보개석이 5층으로 놓이고 그 위에 다시 보륜과 보주를 장식한 특이한 구조이다.

기단부에 별다른 장식이 없고 탑신부 옥개석의 형식으로 보아 전형적인 고려시대의 석탑이다. 지금은 폐사되어 그 터만 남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절이라 할 수 있는 학림사의 일면을 엿보게 하는 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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