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이

아궁이

요약 방고래에 불을 넣거나 솥 또는 가마에 불을 지피기 위해 만든 구멍.
아궁이

아궁이

아궁이는 부뚜막에 딸리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것이 없이 불길이 고래로 바로 들어가도록 만든 것의 두 종류가 있다. 제주에서는 근래까지도 부뚜막은 물론이고 고래조차 깔지 않고 적당한 크기의 돌을 나란히 놓은 다음 을 걸고 불을 때어서 음식을 익혔다. 따라서 이러한 곳에서는 굴뚝도 설치하지 않았다. 이에 비해 강원 산간지대에서는 아궁이 옆에 불씨를 갈무리하는 화로를 따로 마련하였다.

일반에서는 음력 12월 23일에 부엌의 조왕신이 하늘로 올라가 옥황상제에게 그 집에서 한해 동안 일어난 모든 일을 보고한다고 여긴다. 따라서 악행을 저지른 사람은 이를 겁낸 나머지 조왕이 하늘로 떠나지 못하도록 아궁이에 엿을 발라두었다. 아궁이는 출입문인 동시에 입을 상징하므로 이렇게 하면 입이 열리지 않으리라 여긴 것이다.

역참조항목

굴뚝, 온돌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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