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물

썰물

[ ebb tide ]

요약 만조와 간조 사이 해안의 바닷물이 육지 쪽에서 바다쪽으로 빠져나가며 해수면이 낮아지는 동안을 말한다.
갯벌

갯벌

밀물에 대응하는 말로, 만조에서 간조 사이에 육지쪽에 차있던 물이 빠져나가며 해수면이 점차 내려가는 현상을 의미한다. 썰물에 의한 간조는 바닷물이 육지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여 해수면이 가장 낮은 때를 말하며, 태양과 달이 지구에 미치는 인력과 지구의 자전에 의해 발생한다. 한편, 간조 시기부터 만조까지 바닷물이 육지 방향으로 들어오는 현상을 밀물이라고 한다. 밀물과 썰물의 차이는 조차라고 하며, 지형에 의해 지역에 따른 높이가 다르게 나타난다.

썰물에 의한 지형 변화

썰물에 의한 해수의 이동으로 육지가 드러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 서해안의 제부도는 섬이지만 다리가 아닌 일반 도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썰물 때에 도로가 물 밖으로 드러나 육지와 연결된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도 불리는 이러한 현상은 진도, 변산반도, 무창포 등에서도 관찰되며 썰물 때 주위보다 높은 해저지형이 바다 위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또한, 썰물과 밀물이 반복되어 나타나는 조차에 따른 침식은 크고 작은 지형의 변화를 야기한다.

썰물의 주기와 정보 공개

썰물 현상은 밀물과 마찬가지로 보통 하루 2회 발생하며, 반복되는 간격(조석주기)은 평균 12시간 25분으로 매일 50분 정도씩 늦어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국내 연안 총 150개 소에서 고조(만조)·저조(간조) 시각과 바닷물 높이 등 다양한 조석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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