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영

심우영

[ 沈友英 ]

요약 조선시대의 명문 서출 자제. 1612년 이들은 조령에서 은상인을 죽이고 은 수백 냥을 약탈한 사실이 발각되어 일당과 함께 붙잡힌 뒤 사형되었다. 은상인 살인강도사건은 심문과정에서 정쟁에 이용되어 대북파가 소북파를 축출한 계축옥사를 일으켰다.
출생-사망 ? ~ 1613

관찰사 심전(沈銓)의 서자로 태어나 문명(文名)을 떨쳤으나, 당시 서족을 차별하는 서얼제도 때문에 실의에 빠져 장사아치 생활로 지내던 중 다 같이 명문 출신의 서류(庶流)인 박응서(朴應犀) ·서양갑(徐洋甲) ·허홍인(許弘仁) ·박치의(朴致毅) ·이경준(李耕俊) ·김경손(金慶孫) 등과 사귀어 강변칠우(江邊七友)를 자처하며 여주(驪州)의 북한강 기슭에서 술과 시(詩)로써 교유하였다. 1612년(광해군 4) 이들은 조령(鳥嶺)에서 은상인(銀商人)을 죽이고 은 수백 냥을 약탈한 사실이 발각되어 일당과 함께 붙잡힌 뒤 사형되었다. 은상인 살인강도사건은 심문과정에서 정쟁에 이용되어 대북파(大北派)가 소북파(小北派)를 축출한 계축옥사(癸丑獄事)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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