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읍

신현읍

[ Sinhyeon-eup , 新縣邑 ]

요약 경상남도 거제시 중부에 있던 읍으로 2008년 7월 7개의 법정동으로 분동되었다.
거제포소수용소공원

거제포소수용소공원

동쪽은 옥포동(玉浦洞)·아주동(鵝洲洞), 서쪽은 거제면·사등면(沙等面), 남쪽은 동부면(東部面)과 접하고, 북쪽은 연초면(延草面)과 진해만(鎭海灣)에 접한다. 1979년 읍으로 승격하였으며, 2008년 7월 1일 7개의 법정동(장평동, 고현동, 상동동, 문동동, 삼거동, 양정동, 수월동)으로 분동되었다.

지형은 진해만의 포구를 제외한 3면이 거제도의 주봉인 국사봉(國士峰)·계룡산(鷄龍山:566m)·북병산(北屛山:465m) 등에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다. 이들 산지에서 발원하는 큰내[大川]와 연초천(延草川) 유역에는 비교적 큰 충적지가 분포하고, 포구에는 좁다란 해안평야가 발달해 있다. 이러한 지형적 조건으로 인해 예로부터 거제도에서는 벼농사가 가장 성한 곳이었다.

거제시청과 삼성중공업거제조선소가 있는 거제도 경제·행정의 중심지이며 6·25전쟁 당시에는 포로수용소가 있었다.

국가유산으로는 고현성(古縣城:경남기념물 46)이 있다. 이 성은 1425년(세종 5) 왕명에 의하여 경상도민 2만 명을 동원, 거제군의 읍성으로 축성한 것이다. 임진왜란 때 함락되어 1663년 현아(縣衙)를 옮겼으며 1950년 6·25전쟁 때는 유엔군이 포로수용소로 사용하였다. 1956년에는 성의 중심부에 거제군청을 세웠다. 둘레 1.65㎞, 높이 1.5m이나 현재는 남서쪽 일부를 제외하고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