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더래피즈

요약 미국 아이오와주(州) 동부에 있는 도시.

린군(郡)의 군청소재지이다. 콘벨트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시더강(江) 연안에 있고, 디모인 북동쪽 180㎞ 지점으로, 메리엔에 인접해 있다.

원래는 소크 인디언들이 거주하던 곳이었는데, 1838년에 백인들의 정착이 시작되어 1841년 구획정리가 되었다. 지명은 강의 급류에서 연유해 '래피즈시티('급류의 도시'의 뜻)'라고 불리다가, 1849년에 자치읍이 되면서 시더래피즈로 개칭되었으며, 1856년 시(市)가 되었다. 강의 서안에 있는 킹스턴이 1870년에 합병되었고, 1926년에는 켄우드파크가 합병되었다.

1859년에 철도가 부설되면서 곡물과 가축 시장으로 발전했으며, 퀘이커 귀리회사의 본부가 이곳에 있어 강변에는 퀘이커교도들이 조성해 놓은 대규모 귀리 농장들이 많이 있다. 농업과 관련된 포장육·농기구·가축사료·가공식품·우유가공기계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했으나, 1970년대에 농업경제의 침체로 어려움에 처하자 1986년 경제개발계획을 추진해 점차 전자제품·의약품·화공약품·정보통신·선박설비·건설기계 분야로 전환하였다.
교육기관으로는 코대학(1851)·마운틴머시대학(1928)·커크우드지역사회대학(1966) 등이 있다. 문화시설로는 프리메이슨 도서관, 시더래피즈 미술박물관, 과학기술박물관인 사이언스 스테이션, 히스토리 센터, 국립 체코슬로바키아박물관과 도서관 등이 있다. 초기 이주민들의 보헤미안 문화가 아직도 도시 곳곳에서 엿볼 수 있는데, 체코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체코 빌리지, 1850년대 중반에 독일 이주민들이 세웠던 공동체 마들 아마나 콜로니 등이 대표적이다. 연례행사로는 2월에 열리는 겨울축제, 초여름에 열리는 자유축제 등이 있다.


[미국 아이오와주 시더래피즈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