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터

스웨터

[ sweater ]

요약 편물로 된 상의(上衣)의 총칭.
니트웨어

니트웨어

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착용한다. 어원은 스웨트(sweat:땀흘리기)이며, 처음에는 운동복으로 입었으나 1891년 아이비리그의 축구 선수들이 땀받이로 입는 유니폼으로 사용하면서 일반화되었다. 신축성이 좋아 활동하기 자유로우며, 따뜻하고 가벼우며 손질도 까다롭지 않아 운동복 외에 일상용 ·가정용으로 널리 쓰인다. 여성복으로 스웨터를 유행시킨 사람은 프랑스의 디자이너 G.샤넬이다. 평상복인 스웨터가 통근 ·통학용으로 남녀 구별없이 통용되었으며, 털실에 의한 손뜨기와 간단한 수직기 편물이 가정에서도 많이 짜여졌다.

최근에는 공장에서 편물기계로 메리야스 직물을 직조하고 그것으로 재단해서 만든 스웨터가 대량 생산되고 있다. 편사(編絲)도 털실 외에 합섬사 ·혼방사가 나오고 금 ·은사를 섞은 다양한 종류가 생산된다. 점차적으로 편법(編法)도 개발되어 무늬 편물이나 자수나 비즈로 장식한 호화로운 스웨터가 나와 야회용으로도 입을 수 있게 되었다. 빛깔 ·무늬 ·소재감각 등으로 개성을 살리며, 가볍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옷이다.

모양은 머리에서 뒤집어쓰는 풀오버(pullover)형과 앞트기의 카디건(cardigan)형으로 크게 구별하는데, 풀오버는 앞뒤에 트기가 없는 것, 있어도 눈에 안 뜨이는 것이 많으며, 네크라인은 V자형 ·둥근형 ·터틀(turtle)형이 대부분이다. 카디건은 앞이 끝단까지 트여 단추나 지퍼로 여닫으며, 네크라인은 V자형이나 깃이 달렸고 블라우스 등의 상의 위에 걸쳐 입을 수 있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