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순흥 어숙묘
[ Tomb of Eo Suk in Sunheung, Yeongju , 榮州 順興 於宿墓 ]
- 요약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에 있는 신라 때의 고분. 1974년 12월 6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영주 순흥 어숙묘
지정종목 | 사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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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74년 12월 6일 |
소재지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 산95번지 |
시대 | 신라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무덤 / 무덤 / 봉토묘 |
크기 | 면적 1,246㎡ |
1974년 12월 6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377평이다.
산의 경사면에 있는 이 고분의 내부구조는 직사각형의 돌방 앞에 널길[羨道]이 붙어 있고, 널길은 온돌의 돌문으로 되어 있다. 널방[玄室]의 4벽은 손질한 장대석(長大石)을 쌓았고, 천장은 두 장의 큰 판석(板石)으로 덮여 있다. 널방 내부에는 2매의 판석으로 된 관대(棺臺)가 있으며, 벽화는 널길과 널방 전면에 회칠을 하고 채화(彩畵)를 한 것으로 대부분 떨어지고 색반(色班)만이 남아 있다. 그러나 주색(朱色)으로 그린 돌문 외면의 신장상(神將像)과 널길 천장석의 연화도는 형태가 남아있다.
돌문 내면에 “을묘년어숙지술간(乙卯年於宿知述干)”이라는 각명(刻銘)이 있어 595년 제작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 고분은 유일한 고신라 벽화분(壁畵墳)인데 1930년경 도굴된 것을 71년 처음으로 조사하였다. 부락민의 구전에 의하면 널방 벽면에 커튼처럼 헝겊이 처져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