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

송영

[ 宋影 ]

요약 한국의 소설가·극작가. 노동자계급의 삶을 표현한 내용과 소시민적 삶이나 현실에서의 의식의 패배를 그리는 작풍의 소설들을 발표했다. 《늘어가는 무리》, 《인도병사》, 《백색여왕》등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염군사를 조직하는데 일조하였고 카프에도 가담했다.
출생-사망 1903.5.24 ~ 1978
본명 무현
별칭 필명 송동량
활동분야 문학
출생지 서울
주요저서 《늘어가는 무리》《인도병사》

본명 무현(武鉉), 필명 송동량(宋東兩). 서울 출생. 배재고보(培材高普)를 중퇴하고, 집안이 몰락한 후 도일(渡日), 막노동을 하였다. 귀국 후 1922년 국내 최초의 계급문학운동 단체인 염군사(焰群社)를 조직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이어 카프(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의 조직에도 가담하였다.

1925년 《개벽(開闢)》에 단편 《늘어가는 무리》를 발표한 이래, 그의 작풍은 노동자계급의 삶을 작품의 주된 대상으로 설정하고 이를 형상화하기 위한 노력이 중심을 이루는데, 자전적 체험의 냄새를 짙게 풍긴다. 본격적인 방향전환기에 발표된 1928∼1930년의 《인도병사(印度兵士)》 《백색여왕(白色女王)》 《교대시간(交代時間)》 등은, 초기의 작풍에서 보여 주었던 작가의 노동자 체험이, 목적의식적인 창작을 요구하는 프로문학운동의 정론성을 구체적으로 형상화시키지 못함으로써 소설 구성에 실패하였다.

소설문학 이외에도 희곡문학·소년문학 등 주로 현장성에 치중한 계급문학운동의 다양한 방식을 모색하던 중, 1931년 카프 1차 검거사건과 1934년 2차 검거사건 때 검거되었다. 이후 그의 문학은 소시민적 삶이나 현실에서의 의식의 패배를 그리는 작풍으로 급격히 변모하였다. 광복 후 월북하였다.

카테고리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