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유전학

세포유전학

[ cytogenetics , 細胞遺傳學 ]

요약 생물의 유전현상을 세포학적인 입장에서 밝히려고 하는 학문으로 콜히친 처리로 인공적인 배수체를 만들면서 유전자가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는 염색체의 구조 ·수 ·형태 ·조합 ·행동 등을 순종 및 잡종에 대하여 조사하는 것을 주로 하고 있다.

유전자가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는 염색체의 구조 ·수 ·형태 ·조합 ·행동 등을 순종 및 잡종에 대하여 조사하는 것을 주로 하고 있다. 유전자와 염색체의 행동이 서로 병행하고 있다는 것은 이전부터 잘 알려진 일이다. 잡종에 있어서 염색체의 행동을 분석하는 연구는 1903년 로젠베르크에 의해서 시작되었으며, 생물의 종(種)에 따라 염색체 수 ·형태 ·조합이 거의 일정한 현상에 의하여 핵형 분석, 더 나아가 염색체 간의 친화성에 따른 게놈(genom)분석으로 발전하였다.

배수성은 1910년경 발견되었는데, 37년 A.F.블레이크슬리와 A.G.애버리가 콜히친처리로 인공적인 배수체를 만들면서부터 이 분야의 연구가 크게 발전하였다. ‘씨없는 수박’은 바로 이 면의 연구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위상차현미경과 전자현미경이 발달함에 따라 염색체의 구조, 특히 나선구조에 대해서 상세하게 밝힐 수 있게 되었다. 한편, T.모건 등에 의하여 시작된 초파리의 유전학은 오늘날에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 즉, 침샘염색체를 이용한 염색체지도가 작성되고, 또 전좌 ·역위 ·결실 등의 염색체 이상에 의한 돌연변이를 분명하게 지적할 수 있게 되어 유전적 변이를 세포학적으로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