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수정실록

선조수정실록

[ 宣祖修正實錄 ]

요약 《선조실록》 중에서 내용을 수정 보완하여 새로 편집한 실록.
구분 실록
시대 조선(1657년)

활자본. 42권 8책. 수정문제가 논의된 것은 인조반정으로 북인세력이 물러가고 서인이 정권을 잡으면서 서인으로 지목된 이이(李珥) ·성혼(成渾) ·박순(朴淳) ·정철(鄭澈), 남인 류성룡(柳成龍)에 대하여 없는 사실을 꾸며 비방한 사실을 바로잡자는 데서 비롯되었다. 이런 사유로 인조 즉위 초에 경연관 이수광(李睟  光) ·임숙영(任叔英) 등이 수정할 것을 건의하였으나 시행되지 못하다가 1641년(인조 19) 대제학 이식(李植)의 상소로 수정을 결의하고 그로 하여금 전담하여 수정하게 하였다.

1643년 수정실록청을 설치하고 수정작업을 시작하였으나, 이식 등이 다른 일로 파면되고 사망하는 바람에 중단되었다가 1657년(효종 8) 김육(金堉) ·채유후(蔡裕後) 등이 재차 수정실록청을 설치하고 동년 9월에 완성하였다. 총 42권 중 선조 즉위년부터 1629년까지 30권은 이식이 편찬하였고, 1630년부터 1641년까지의 12권은 김육 등이 편찬하였다. 당쟁 이후의 실록은 당론의 영향을 받는 일이 가끔 있어 이처럼 수정하는 일이 있었다. 그러나 이전의 실록을 파기하는 것은 아니었다.

역참조항목

윤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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