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외교정책
[ Good Neighbor Policy , 善隣外交政策 ]
- 요약
F.D.루스벨트 대통령이 취한 미국의 대(對)라틴아메리카 외교정책.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T.루스벨트 대통령에 의해 추진된 내정간섭 정책 때문에 악화된 외교관계를 개선하고, 라틴아메리카와의 협력체제를 강화하기 위하여 실시한 우호정책이다.
1933년의 몬테비데오회의(美洲會議)에서 내정불간섭을 약속한 것을 시초로 1934년의 쿠바혁명내란(革命內亂) 때 무력간섭을 피하고 플래트 수정조항(Platt 修正條項)을 철폐하였으며, 1901년 이래 보지(保持)하고 있던 간섭권(干涉權)을 포기하였다. 경제적으로는 라틴아메리카를 미국의 자본 수출시장·무역시장으로서 확보하고 유럽 세력의 진출을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