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집
[ 石洲集 ]
- 요약
조선 중기의 문신 ·학자인 권필(1569~1612)의 시문집.
구분 | 목판본, 시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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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권필 |
시대 | 조선 중기(1631년) |
소장 | 규장각도서 |
목판본. 11권 4책. 규장각도서. 본집 8권은 1631년 이식(李植)이 편집하였고, 외집 1권은 문인 홍보(洪寶)가 편집하여 본집과 함께 간행하였다. 별집 2권은 1674년 이동직(李東稷)이 편집, 간행하였다. 이정구(李廷龜) ·장유(張維) 등 당대(當代) 문장가의 서문이 있으며, 시 ·소 ·전(傳) ·행장 ·제문 ·서(書) ·서(序) 등으로 구성되었다. 권말에는 송시열(宋時烈)의 발문이 있다. 홍만종(洪萬宗)이 《순오지(旬五志)》에서 “그의 시명은 일시를 풍미하여 아이들까지 그 이름을 알았다”고 평할 정도로 저자는 시에 일가견이 있었다. 따라서 본 문집에도 시문의 비중이 절대적이며, 상소문 ·전 등의 문장이 외집에 수록되어 있으나 그 분량은 적다.
시는 5언고시 ·7언절구 ·잡체(雜體) 등을 망라하며, 진나라 시황제(始皇帝) 등 회고시와 교우에게 보낸 기증시(寄贈詩)의 비중이 높다. 또한 저자는 술을 즐겨서 <독작유시삼수(獨酌有詩三首)> <시주가(詩酒歌)> <취음(醉吟)> 등 술과 시를 소재로 한 시가 많으며, <주사장인전(酒肆丈人傳)>에서는 주도(酒道)와 천도(天道)를 함께 논하였다. 《한국문집총간》에 영인본(影印本)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