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전

서원전

[ 書院田 ]

요약 조선시대 각 지방의 서원에 딸려 있던 전지(田地).

서원은 선현(先賢)·향현(鄕賢)을 제사하고 유생(儒生)을 교육하던 사설 교화기관(私設敎化機關)으로 사원전은 1550년(명종 5) 명종이 풍기군수(豊基郡守) 주세붕(周世鵬)이 순흥(順興) 백운동(白雲洞)에 세운 백운동서원에 '소수서원(紹修書院)'이라고 친필로 쓴 액(額:간판)과 서원의 경비에 충당하라 하여 학전(學田)과 노비를 급부(給付)한 데서 비롯되었다. 이후 관인(官認)의 사액서원(賜額書院)에 3결(結)의 전지와 노비를 주고 면세(免稅)와 면역(免役)의 특권을 주었다.

인조 이후 정조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서원은 700여 곳에 이르러 여기에 딸린 서원전의 면세는 국가 재정을 크게 좀먹어 서원의 정비는 역대 왕조의 큰 현안(懸案) 문제로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으나 방치되어 오다가 1864년(고종 1) 흥선대원군이 집권하면서 서원에 대한 서원전의 면세 등 특권을 박탈하고 서원을 47곳만 남기고 크게 정비함에 따라 서원전도 대폭 줄었다.

역참조항목

사액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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