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페돈

사르페돈

[ Sarpedon ]

요약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

트로이전쟁 때 트로이측의 용장(勇將). 제우스와 라오다메이아의 아들이다. 글라우코스와 함께 리키아군(軍)을 이끌고 트로이전쟁에 참가하여 용감히 싸웠으나 그리스군의 파트로클로스의 손에 죽었다. 아폴론은 자식의 죽음을 슬퍼하는 제우스의 명령에 따라, 쌍둥이 신 히프노스(잠의 신)와 타나토스(죽음의 신)를 붙여, 사르페돈의 시체를 그의 고향인 리키아로 옮겨 매장하였다.

다른 전설에 따르면, 그는 제우스와 에우로페의 아들이고 미노스와는 형제인데, 미노스에게 쫓겨 크레타로 갔다가 다시 리키아로 가서 그곳의 왕이 되었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