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디스

사르디스

[ Sardis ]

요약 고대 리디아왕국의 수도인 도시 유적.

지금의 튀르키예 이즈미르 가까이에 그 유적이 남아 있다. 이곳은 BC 7세기 번성했던 고대 리디아왕국의 수도였으며, BC 546년경에는 페르시아에게 정복당했다. 그 뒤로 아테네, 셀주크왕조, 아탈리아 등의 지배를 받았고 BC 133년부터는 로마제국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17년 지진으로 무너져 내렸으나 다시 지어 비잔틴시대 때까지 있었다.

1910∼1914년에 미국의 H.C.버틀러와 Th.L.셔가 리디아인(人)의 무덤을 발굴하였다. 1958년 이후에는 G.M.A.한프만이 발굴하여 3세기의 시나고구·김나지움을 밝혀냈다. 이밖에 프리지아시대의 토기편(土器片), 왕 크로이소스의 각인(刻印)이 있는 금화(金貨), 그리고 로마시대의 욕장(浴場)·스타디움, 비잔틴시대의 교회 등 각 시대의 유구(遺構)와 유물이 발견되었다. 이 결과 리디아시대뿐만 아니라, BC 7세기부터 6세기에 걸친 오랫동안에 동서교통의 요충지로서 번영하였음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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