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티움

비잔티움

[ Byzantium ]

요약 고대로부터 보스포루스해협의 서해안에 번영한 옛 도시.

BC 8∼BC 7세기에 고대 그리스의 메가라 주민에 의해 식민지 도시로 건설되었으며, 그리스에 정복된 뒤에 이 이름으로 고쳤다. 비잔티움폴리스는 아테네로부터 보스포루스해협 통과세의 징수권을 부여받았고, BC 270년경 그리스 여러 도시와 화폐동맹을 체결하였으며, 통상을 통하여 경제적으로 매우 번영하였다. 로마제국 때도 해협세가 징수되었으나, 196년 셉티미우스 세베루스황제에 의해 폐지되었다. 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로마제국의 통상무역에 지장을 초래하였기 때문에 즉시 재개되었고, 당시의 왕조명에 따라 '안토니니아'라 호칭되었다.

325년 콘스탄티누스 1세가 이곳을 로마제국의 수도로 정하고 콘스탄티노플이라고 개칭하여, 십자군이 점령한 1203년까지 번영하였다. 그뒤 십자군은 이곳을 수도로 하여 라틴제국을 건설하였으나, 끝내 세력을 떨치지 못하고 동로마제국의 수도가 되었다가 문화의 중심이 이탈리아로 옮겨간 뒤, 1453년 마침내 오스만투르크에 점령되어 이후 470년간 그 수도가 되었다. 따라서 그 명칭도 투르크식으로 이스탄불이 되었으며, 이 투르크제국의 왕조가 망하고 튀르키예공화국이 새로 일어나 1923년 수도를 앙카라로 옮긴 뒤, 이스탄불은 1600년에 이르는 수도로서의 지위를 잃게 된다. 하지만 경제적·문화적으로는 여전히 튀르키예의 중심지로서 번영하고 있다.

카테고리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