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타니아

브리타니아

[ Britannia ]

요약 현재의 영국 브리튼섬에 대한 고대 로마시대의 호칭.

일찍이 이 지역에 살던 켈트족(族)의 일파인 브리튼족에서 유래되었다. BC 55년, BC 54년 두 차례에 걸쳐 로마의 속주(屬州)인 갈리아의 총독 G.J.카이사르의 공략을 받으면서 문명세계와 접촉하였으나, 당시에는 일시적인 지배로 그쳤다. 그후 1세기 중엽 황제 클라우디우스 때 중남부지역이 로마의 영토가 되자 로마의 속주가 되고, 1세기 말 황제 도미티아누스 때 북부지역인 스코틀랜드와 서부지역이 로마에 정복되어 로마의 지배권이 확립되었다.

2세기 전반 황제 하드리아누스는 북방 원주민의 침공을 방어하기 위해 하드리아누스 성벽을 구축하였는데, 이후에도 북부 정복사업은 몇 차례 시도되었으나 로마의 지배는 대체로 성벽 이남에 국한되었다. 그러나 로마제국의 브리튼 지배는 주로 군사적인 지배였고, 문화적으로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였다. 3세기 말에는 대륙에서 색슨족이, 4세기 후반에는 북방에서 스코틀랜드인이 침공하여 410년 황제 호노리우스의 로마군단 철수를 계기로 로마제국의 브리튼 지배는 끝났다.

역참조항목

앵글로색슨, 앵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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