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학

분류학

[ taxonomy , 分類學 ]

요약 생물의 분류체계를 세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생물학의 한 분과로 많은 종류의 동식물을 다루게 되므로 생겨났다. 자연 또는 진화 계통에 따라 배열하는 분류학이 발달하였다. 특히 18세기에 C.린네에 의해 그 기초가 다져졌는데 분류상 기본단위인 종을 나타내는 데 학명을 붙이는 2명법을 고안하였다. 분류학에서는 종 위에 속(屬) ·과(科) ·목(目) ·강(綱) ·문(門) 등의 단계가 있고, 아래에는 아종(亞種) 등이 있다.

어떤 과학에서도 거기에 나타난 사상(事象)을 분류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특히 생물학에서는 많은 종류의 동식물을 다루게 되므로 그것들을 식별하고 근연도(近緣度)에 따라서 차례로 큰 무리로 정리하여, 가급적 자연 또는 진화 계통에 따라 배열하는 분류학이 발달하였다. 동물을 분류하는 시도는 이미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에서 볼 수 있는데, 유혈 ·무혈의 2군에서 다시 각 4류로 나누는 체계를 세우고, 식물에 대해서도 수목 ·관목 ·초본의 3군으로 분류하였다. 그 후, 18세기에 C.린네에 의해 분류학의 기초가 다져졌다. 특히 분류상의 기본단위인 종(種)을 나타내는 데 학명(學名)을 붙이는 2명법을 고안한 것은 종 표시를 간단하게 하여 그 후의 발전에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하였다.

생물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진화하여 생긴 것임이 확인되고 나서 각 생물 간의 유연이나 계통의 추구가 분류학의 큰 과제가 되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현생 생물의 체제 ·형태 ·발생의 비교만이 아니라 화석의 연구가 중요하게 되었다. 또, 생물의 화학조성 ·성분 ·생리 ·생태의 비교도 필요하게 되었다. 분류학에서는 종 위에 속(屬) ·과(科) ·목(目) ·강(綱) ·문(門) 등의 단계가 있고, 아래에는 아종(亞種) 등이 있는데, 이것은 분류상 생물 위치를 가급적 자세히 나타내기 위해서 구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