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관리

부문관리

[ divisional management , 部門管理 ]

요약 경영조직 내의 각 부문별로 계획을 수립 ·조직 ·통제하는 과정.

경영의 민주화와 분권화의 추세에 따라 부문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기업규모가 확대되어 조직이 거대화되고 복잡화해감에 따라 중앙통제기능이 전체조직을 통솔하기 어렵게 되어 통솔기능의 일부를 각 부문에 위양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각 부문에 경영관리기능을 위양하는 분권관리제도는 처음에는 각 부문별로 원가지출에 대한 책임소재를 밝히는 원가중심점(原價中心點)으로서의 구실을 하다가, 차차 분권화의 정도가 심화하면 이익중심점으로서의 구실을 하게 된다.

이익중심점으로서의 부문관리형태의 전형적인 예는 사업부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업부제하에서 각 사업부는 자주적인 결정권을 가지고 거의 독립기업에 가까운 방식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부문관리도 전체경영관리와 같이 경영의 일반원리나 원칙이 그대로 적용됨은 물론이며, 동시에 부문관리자가 고려하여야 할 구체적인 직무로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① 계획의 수립:각 부문에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이를 위하여는 각 구성원별로 직무내용과 목표를 할당하는 동시에, 기준일과 기일을 명시하여 준다.

② 조직정비:계획의 실천을 위한 인적 ·물적 요인을 정비하고 그것이 유효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강화하여야 한다.

③ 통제:사후통제 ·사전통제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계획과 실천에 차질이 없도록 유도하고, 문제가 생기면 신속히 해결한다.

이상과 같은 기본적인 직무 외에도 업무수행에 있어서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는 일, 원가를 절감하는 일, 사원들의 안전을 유지하는 일, 규칙을 지키게 하는 일 및 사원들의 동기를 유발시키고 업무의욕을 높이는 일, 상층 관리층과의 관계, 기타 다른 수평적 관계에 있는 부문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등의 직무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