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부문·외생부문

내생부문·외생부문

[ endogenous sector;exdogenous sector , 內生部門外生部門 ]

요약 내생변수(한 경제모델 체계 내에서 결정되는 변수)로 설명되는 경제부문과 외생변수(한 경제모델 체계 외에서 주어지는 변수)가 작용하는 경제부문.

외생부문은 내생부문에 영향을 주지만 그 자체는 다른 부문에 의해 영향 받지 않는다. 어느 것을 내생부문 혹은 외생부문으로 하느냐는 설정된 모델의 분석목적에 따라 결정된다. 지금 설명의 편의상 소비지출=C, 소비성향=c, 투자지출=I, 정부지출=G, 국민소득=Y, 조세=T, 세율=t라고 하고 다음과 같은 국민소득결정 모델을 가져 본다.

C=c(Y-T), 0<c<1 ………⑴ I =일정 ………………………⑵ G=일정 ………………………⑶ T=t Y, 0<t<1 ……………⑷ Y=C+I+G …………………⑸

이 모델에서 ⑴식은 소비함수, ⑷식은 조세함수를 나타낸다. C, Y 및 T는 내생변수이고 소비를 하는 가계(家計)는 내생부문, 투자 ·정부작용은 외생부문으로 취급되고 있다.

또 산업연관표와 관련시켜 보자. 여러 산업이 생산한 재화(서비스)가 어느 부문에 얼마나 팔렸는가에 관한 판로구성 또는 산출물의 배분구성(가로 단) 및 어떤 산업이 그 생산물을 만들기 위해 원료를 어느 부문에서 얼마나 매입했는가에 관한 비용구성(세로 단)을 하나의 표에 종합한 것이 산업연관표(레온티예프 표)인데 경제사회의 여러 부문은 생산활동을 위한 사업부문(내생부문)과 최종수요 및 생산요소를 위한 부문(외생부문)으로 대별된다.

여러 산업이 생산물의 판로구성(산업관련표의 가로 단)을 보면 생산물은 다른 산업에서 쓰는 중간 생산물로 팔렸는가 아니면 가계 등 최종수요로 팔렸는가로 나누어진다. 최종수요 부문은 외생부문이고 가계(소비), 정부, 외국(수출) 및 기업의 자본형성(투자) 등이 포함된다. 이때 최종수요가 외부에서 주어지면 그것이 기폭제가 되어 산업간에 수요파급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