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제

사업부제

[ 事業部制 ]

요약 기업의 조직을 제품별·지역별·시장별 등으로 구분하여 개별적인 경영단위로서의 사업부를 만들고 각 사업부에 대폭적인 자유재량을 주는 분권관리의 한 조직형태.

종래의 조직은 제조·판매·재무·구매 등의 직능을 구분기준으로 한 직능부제(職能部制)이며, 이 조직으로는 부문에 대하여 전체적인 결정이나 조정의 권한을 줄 수가 없어서 집권관리조직이 된다.

그러나 제품별·지역별·시장별로 하면, 제조·판매 등 일련의 생산과정이 부문에 대하여 포괄적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분권화가 가능하여진다. 다만, 사업부는 기업의 일부이므로 자유재량은 전사적(全社的)인 방침이나 목표의 제약 내에서 주어지는 것이며, 일반적으로는 이익목표만을 주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생산이나 판매의 내용·방법·규모 등이 일임된다.

달성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하여 각 사업부는 독립채산제로 하며, 각 사업부 사이의 재화(제품·반제품·부품 등)나 용역의 수급(受給)에는 일반거래에서처럼 적절한 대체(對替)가격이 매겨진다. 대체가격은 시가(市價)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

사업부제는 대기업의 관료화 경향을 타파하기 위한 관리제도인데 존립조건으로는, ① 다종류제품의 생산 또는 광범위한 판매지역, ② 독립된 판매시장 및 안정된 시장, ③ 독립적 계산의 가능성, ④ 사업부 자체의 경영층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 등이 있다.

참조항목

직능별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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