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기창

병기창

[ 兵器廠 ]

요약 군사지원 계획에 최대한으로 참여하고 그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장비 현대화 및 재생에 기여하는 곳.

현대전에 적응하는 군수지원체제의 하나이다.
육군은 6·25전쟁 중 대부분의 군수지원을 미군으로부터 받아 오다가, 휴전 이후에는 많은 기술 및 근무지원부대를 증강하여 자주적인 군수지원업무를 수행해 왔다.

1954년 10월 31일 제2군을 창설하여 전군의 군수지원을 통할하다가 1959년 1월 15일 육군본부 편제위원회의 공포와 동시에 군수국을 군수참모부로 개편하여 통제참모로서 7개 기술특과감(技術特科監)과 조달감(調達監)을 직접 지시 통제할 수 있게 하여 전군의 군수지원을 관장하게 되었으며, 1960년 1월 5일에는 군수기지사령부를 창설하여 부산지구에 대한 국지지원 및 전군에 대한 감독임무를 수행하게 함으로써 오늘날의 군수지원체제를 확립하였다.

그러나 1960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대한군원이관(對韓軍援移管) 및 군원감축정책에 따르는 원화(貨)국방예산의 점증(漸增)경향은 경제적이고도 능률적인 군수관리체제로의 개선의 필요성이 증가되었다. 군수관리의 강화와 군수편성 및 제도의 합리화를 기하기 위하여 1964년 11월에 ‘한미합동 군수시설 조사단’을 구성하여 군원 및 원화예산의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사용방법이 검토되었고, 부산지구 육군 각 기술병과기지창의 유사작업시설을 특정공창(特定工廠)으로 통합하여 표준화와 전문화를 기함으로써 운영 관리면의 간소 및 물적 ·인적 낭비의 제거와 아울러 기술적인 발전은 물론, 원가(原價) 절감을 도모하게 하였다.

제한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최대의 정비 지원을 도모하고 장비현대화 계획에 의거하여 도입되는 신형장비에 대해 정비능력을 구비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경주하여 왔으며, 또한 종래에는 창정비능력(廠整備能力)부족으로 미국 기지에서 정비되었던 일부 장비들에 대해서도 국내의 각 군창에서도 창정비(제5단계 정비) 지원이 보다 더 가능하게 되었다.

육군의 병기창 정비는 육군차량재생창 ·총포재생창 ·타이어재생창 ·기계공작창에서 창정비가 수행되고 있으며, 차량엔진과 차량 부속품이 재생되고 있다. 그리고 총포 ·타이어 재생창에서는 각종 소화기를 비롯하여 중화기 ·전차, 타이어가 재생되고 있다. 또한 기계공작창은 차량 부속과 총포 부속 등 무기 장비에 대한 부속품뿐만 아니라 타병과의 정비부속품까지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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