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루이 베르톨레

클로드 루이 베르톨레

[ Claude-Louis Berthollet ]

요약 프랑스의 화학자. 염색술의 권위자였으며, 염소를 표백에 처음으로 사용하였으며 염산·플루오린화수소산·붕산 등은 산소를 함유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가역반응, 화학평형 등을 알아냈으며, 친화력 연구를 근대적인 과학이 되게 하였다.
출생-사망 1748.12.9 ~ 1822.11.7
국적 프랑스
활동분야 화학
출생지 프랑스 탈루아르
주요저서 《화학정역학론(化學靜力學論)》(1803)

프랑스 탈루아르에서 태어났다. 토리노대학교에서 의학을 배우고, 파리에서 화학을 공부하였으며, 1780년에 과학아카데미의 회원이 되었다. 염색술(染色術)의 권위자였으며, 염소(鹽素)를 표백에 쓴 최초의 사람이었다. 그 당시 믿고 있던 ‘모든 산(酸)에는 산소가 있다’는 앙투안 로랑 라부아지에의 학설에 반대하고, 염산·플루오린화수소산·붕산 등은 산소를 함유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그러나 라부아지에의 반(反)플로지스톤설(說)에는 찬성하여, 함께 새 학설에 입각한 《화학명명법》을 저술하였다(1785).

에콜폴리테크니크 설립에 참가하여(1795), 1811년까지 화학교수를 맡았다.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에 동행하였을 때(1798), 천연소다를 석출하는 호수를 발견하여, ‘어떠한 화학반응도 정반응과 동시에 역반응이 일어난다(가역반응). 이는 반응물질의 양(농도)에 좌우된다. 일정 조건에서는 가역반응이 평형상태가 된다(화학평형).’는 사실 등을 알아냈다.

그 때까지 친화력은 반응물질의 고유한 성질이라 생각되고 있었는데, 그의 발견으로 비로소 친화력 연구가 근대적인 과학이 되었다(1799). 1807년에 파리 교외의 아르퀴유에 학회(學會)를 만들어,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많은 과학자들을 길러냈다. 주요 저서로는 《화학친화력의 법칙에 관한 연구》(1801) 《화학정역학론(化學靜力學論)》(1803)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