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무덤

네모무덤

[ 方墳(방분) ]

요약 네모로 된 무덤[墳墓].
경주 구정동 방형분

경주 구정동 방형분

방형분(方形墳)이라고도 한다. 머리 부분인 꼭지를 자른 방추상(方錐狀)의 분구(墳丘)를 갖는 무덤으로, 2∼3단을 쌓아올려 축조한 대형의 것도 있다. 무덤의 형태로서는 원분(圓墳) 다음가는 일반적인 것으로, 세계 각지에 분포하나 특히 중앙아시아·동(東)아시아에서 뚜렷하게 발전하였다.

중국에서는 주로 진(秦)·한대(漢代)에 많이 만들어졌고, 그 중에서도 산시성[陝西省] 린퉁현[臨潼縣]에 있는 시황릉(始皇陵)은 2중의 주벽(周壁)으로 둘러싼 대형이다. 한국에서는 특히 고구려의 무덤이 대부분 이에 속하고, 석총(石塚)·토총(土塚)의 두 가지가 많이 만들어졌다. 고구려의 것에는 집안(輯安)의 장군총(將軍塚)과 같이 절석(切石)을 계단모양으로 쌓아올려 구축한 정미(整美)한 것도 있다.

역참조항목

고훈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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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구정동 방형분

경주 구정동 방형분 경북 경주시 구정동. 출처: doop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