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아망막증

미숙아망막증

[ retinopathy of prematurity , 未熟兒網膜症 ]

요약 미숙아에게 일어나는 안과 질환.

출생미숙아에게 치아노제나 호흡장애가 있으면 보육기 안에서 산소공급을 하게 되는데, 그때 산소의 농도가 너무 짙으면 망막의 혈관이 붓고 출혈·박리(剝離)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실명을 포함하는 강한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병이다. 그러나 이 병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출생시의 체중이 1.5kg 이하로 임신기간이 32주 이하의 미숙아에게 많으며, 미숙아 전체로서는 3 % 전후에 이와 같은 증세가 나타난다. 그러나 대부분은 자연치유가 되고, 장애를 남기는 것은 1% 정도이다. 안저검사(眼底檢査)를 자주 하여 조기에 발견하고 조치하면 모두 치유될 수 있다.

치료방법은 광응고법(光凝固法), 즉 강렬한 광선을 안저에 비쳐서 망막혈관의 이상증식을 촉진하는 조직을 파괴하는 방법을 취한다. 레이저광선으로 조직을 태워 굳히는 방법도 연구되고 있다.

미숙아망막증으로 인하여 미숙아가 실명한 경우 병원측의 과실책임을 물어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제기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망막증 환자가 발생한 당시에 의사가 망막증의 예방·조기발견·치료 등 방법을 알고 있었는가의 여부가 쟁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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