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악재

무악재

[ 毋岳─ ]

요약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峴底洞)과 서대문구 홍제동(弘濟洞) 사이를 잇는 고개.

인왕산(仁王山)과 안산(鞍山:毋岳) 사이의 안부(鞍部)를 넘는 고개로, 그 명칭은 조선시대 초기에 한양(漢陽)을 도읍으로 정하는 데 공이 컸던 무학대사(無學大師)의 ‘무학’에서 연유하는 것이라고 한다. 무악재는 한양의 북서쪽 경계이자 서도(西道:황해도 ·평안도의 통칭)에서 한양으로 들어오는 교통의 요충지가 되어 왔고, 특히 명(明) ·청(淸) 나라의 사절들이 한양으로 들어오는 길목의 관문 구실을 하여, 고개 밑(현재의 독립문 자리)에 사절을 맞는 모화관(慕華館) ·영은문(迎恩門) 등이 세워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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