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앙정잡가
[ 俛仰亭雜歌 ]
- 요약
조선 중종∼선조 때의 시인 기촌(企村) 송순(宋純:1493∼1583)이 지은 시조(時調).
저자 | 기촌 송순(1493∼15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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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시조 |
발표년도 | 《면앙집》 |
작자의 문집(文集)인 《면앙집(俛仰集)》에 수록된 두 수의 시조를 가리키는데, 첫 수는 《청구영언(靑丘永言)》에 작자미상으로, 둘째 수는 《송강가사(松江歌辭)》에 비슷한 내용으로 실려 있다. 작자는 강호가(江湖歌)의 선구자로서 시조문학의 정수를 계승한 많은 작품을 썼으나, 대부분이 한역(漢譯)되어 전하고, 한글로 전하는 것은 8∼9편에 불과하다. 두 수의 시조는 다음과 같다. “십년을 경영(經營)여 초옥 간 지어내니, 나 간 간에 청풍 간 맛겨 두고, 강산은 들일 듸 없스니 둘러 두고 보리라.”“잘새아들고 새 이 도다온다, 외나모 리로 홀로 가 져 선사(禪師)야, 녜뎔이 언매나 관듸 원종성(遠鐘聲)이 들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