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

메기

[ far Eastern catfish ]

요약 메기목 메기과의 민물고기이다. 낮에는 바닥이나 돌 틈 속에 숨어있다가 밤에 먹이를 찾아 활동하는 야행성이며, 대부분의 수중동물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특징이 있다. 단백질, 비타민 함량이 풍부한 영양음식으로 유명하며 요리방법도 다양하다.
메기

메기

학명 Silurus asotus
동물
척삭동물
경골어류
메기목
메기과
이칭/별칭 나마스(일본어명), 께기, 메어기, 며기, 미역이, 미유기 등(방언)
멸종위기등급 미평가(NE : Not Evaluated, 출처 : IUCN)
크기 보통 30~50cm, 최대 1m
몸의 빛깔 진하거나 옅은 갈색, 몸에는 불규칙한 얼룩무늬
산란시기 5~7월
서식장소 물살이 느린 강, 호수, 늪
분포지역 우리나라,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

예로부터 점어(鮎魚) 또는 으뜸이라는 뜻의 종어(宗魚)로 표기되었다. 우리나라 곳곳에서 살고 사람들에게 친숙하기 때문에 각 지역마다 메기를 칭하는 방언이 상당히 많다. 고양이처럼 수염이 길어서 영어로는 "catfish"라고 한다.

몸이 길고 전체적으로 원통 모양이지만 머리는 위아래로 납작하고 몸 뒤쪽은 옆으로 납작하다. 눈은 크기가 작고 두 눈 사이가 매우 넓다. 입은 크고 이빨이 잘게 나와 있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다. 입수염은 두 쌍이며 콧구멍 옆에 달린 수염은 길어서 가슴지느러미까지 닿는다. 몸에는 비늘이 없이 점액으로 뒤덮여 있다. 뒷지느러미가 매우 길어서 전체 몸길이의 반쯤 된다. 지역이나 개체에 따라 몸 색깔의 변화가 심하며 불규칙한 얼룩무늬가 특징이다. 배 부분은 연한 노란빛을 띠는 것이 보통이다.

물살이 느린 강 중·하류의 돌 틈이나 바닥 근처에서 산다. 주로 야행성으로, 낮에는 바닥이나 돌 틈 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 먹이를 찾아 활동하기 시작한다. 먹이로 물고기나 수생곤충, 올챙이 등 대부분의 수중동물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성질이 있다. 짝짓기를 할 때에는 수컷암컷의 배를 강하게 감아서 산란을 유도하며, 암컷은 짙은 초록색의 알을 물풀이나 자갈에 붙인다. 알은 8~10일 정도 후에 부화하며, 3~5개월이 지나면 다 자란 메기와 같은 형태를 띤다. 4년 정도 자라면 몸길이가 60cm에 이르며, 오래 사는 경우에는 최대 40년까지 사는 경우도 있다.

개구리나 거머리를 미끼로 해서 낚거나 가짜 미끼를 이용한 루어낚시로 잡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들의 수요가 높아, 양식을 통해 고기를 얻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매운탕이나 찜의 재료로 인기가 많으며 특히 당뇨병이나 빈혈 등에 좋다고 한다. 단백질 함량이 풍부하고 비타민도 많이 들어 있어서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유명하며, 국, 튀김, 구이, 훈제 등 요리 방법도 여러 가지이다.

오염에 민감하지 않고 물이 깨끗하지 않아도 잘 살 수 있는 적응력 덕분에 우리나라 전 지역의 강에 두루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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