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운동

요약 체조용 매트 위에서 하는 운동의 총칭.

뛰어 날아 앞구르기의 동작 과정

매트에서 신체의 축을 이용하여 구르기·돌기·물구나무서기·공중돌기 등의 동작을 하는 운동이다. 모든 기계체조의 기본이 되며 다른 기계체조나 운동의 보조 및 보강 운동으로 많이 한다. 운동 내용은, 매트 위에서 몸을 붙여 뒹굴고 물구나무서기와 회전을 연속적으로 잇는 동적 운동 외에, 물구나무서기·평형잡기와 같은 정적 운동, 스턴츠(stunts)와 같은 묘기 운동이 있다.

매트 위에서 실시하므로 다른 종목에 비해 위험부담이 적다는 특성이 있다. 유연성·민첩성·평형감각 등 신체의 기본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근력을 강화시킬 뿐 아니라 신중성·과감성 등 정신적인 측면의 효과와 동작의 정확성, 미적인 표현 능력 등을 기를 수 있다. 연습은 구르기·물구나무서기·돌기·공중돌기 순으로 하는데, 앞구르기를 시작으로 뒤구르기, 뛰어 앞구르기, 물구나무서기, 물구나무서서 걷기, 목튀어 일어나기, 손짚고 앞(옆)돌기, 손 안 짚고 공중(앞·옆·뒤)돌기 순으로 습득한다.

앞구르기를 하는 방법은, 우선 두 손을 발 위치에서 50~60cm 정도의 거리에 어깨 너비로 짚은 후, 손 사이로 머리를 숙여 넣는다. 무릎은 굽혀서 가슴에 닿도록 하여 몸을 공처럼 둥글게 한다. 회전할 때는 두 손으로 무릎 아래 부분을 잡고 뒷머리·목·어깨·등·엉덩이 순서로 굴러 일어선다. 이 때 손을 올바른 위치에 짚고 머리를 정면으로 숙여 몸이 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회전한다.

뒤구르기는 상체를 펴서 무릎을 굽힌 자세로 앉고 두 팔을 어깨 너비로 굽혀 어깨 위로 든다. 앞구르기와 반대로 엉덩이·등·어깨·목·뒷머리 순서로 구른다. 뒤구르기 전에 몸이 비틀어지지 않도록 하고, 구를  때 몸이 펴지지 않도록 한다. 굴러 일어설 때는 굽혀졌던 두 팔로 매트를 힘차게 밀고 일어선다.

손짚고 옆돌기는 두 손을 든 채 왼발(왼손잡이는 오른발)을 앞으로 내디딘다. 가상의 일직선 위에 왼손과 오른손을 차례로 짚는다. 이 때 오른쪽 다리를 차올려 옆으로 물구나무 자세가 되도록 한다. 두 손과 두 발의 위치가 일직선이 되게 하고 회전할 때는 다리를 충분히 벌리되 무릎을 굽히지 않도록 한다. 회전하여 일어서기 전에 오른손으로 매트를 힘차게 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