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안 루드비히 리히터

요약 독일의 풍경화가 ·판화가. 독일 후기낭만파의 대표화가로, 독일의 낭만적 풍경화와 소시민의 생활을 정감적이며 부드러운 유머와 세련된 공상에 의해서 그려, 삽화예술의 신기원을 이루었다.

드레스덴 출생. 아버지로부터 그림의 초보적 가르침을 받고, 17세 때 나리슈킨 공작의 삽화화가로서 프랑스를 돌아다녔으며, 1823∼1826년 이탈리아에 유학하여 주로 나자레파(派)의 화가들과 친교를 맺었다. 귀국 후 1828∼1835년 마이센제도소(製陶所) 소묘학교 교사를 거쳐 1836∼1837년 드레스덴미술학교의 교수가 되었다.

독일 후기낭만파의 대표화가로, 독일의 낭만적 풍경화와 소시민의 생활을 정감적이며 부드러운 유머와 세련된 공상에 의해서 그려, 삽화예술의 신기원을 이루었다. 또 이탈리아 풍경을 주로 하는 목판화 ·동판화를 많이 만들어냈으며 목판기술을 익혀 만든 이야기 ·동화 ·시집의 삽화로 유명해졌다. 유채(油彩)에도 《제론산의 폭풍》 등 많은 작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