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즘성심질환

요약 류머티즘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심장병.

전체 심장병의 20∼25%를 차지하며 젊은 여자에게 많다. β-용혈성 연쇄구균(溶血性連鎖球菌)에 의한 급성편도염 ·기도염(氣道炎) ·비염(鼻炎) ·중이염(中耳炎) 등으로 감염된 지 일정기간(보통 3주) 후에 발열 ·빈맥(頻脈) ·발한(發汗) ·관절통 ·관절종창(關節腫脹) ·피부의 홍반(紅斑) 등의 류머티즘열 증세에 심장의 염증이 수반되어 주로 판막(瓣膜) ·심근(心筋)이 침해받는다.

이들 중 약 15%는 염증이 가라앉아도 판(瓣)에 변형을 남겨 류머티즘성 판막증으로 되어 심장의 부담을 계속 증가시킴으로써 심장비대 ·심장확장 ·심부전(心不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료는 류머티즘열에 대하여 페니실린을 투여하고 재발의 예방도 하고 있으므로 류머티즘성 심질환은 두드러지게 감소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