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리크왕조
[ Ryurik dynasty ]
- 요약
류리크가 러시아 국가를 건설한 후부터 표도르 1세 때까지 키이우 ·모스크바의 대공(大公) ·황제로서 러시아에 군림한 왕조(862∼1598).
류리크는 《러시아 연대기》의 전설적 영웅이지만, 그의 아들로 생각되는 이고리 대공의 자손이 계승한 왕조로 키이우 시대에는 대공위(大公位), 12∼15세기의 봉건적 분열시대에는 대소 제공국(諸公國)의 공위(公位)를 계승하였으나, 그들의 일족 중에서 배출된 모스크바 대공을 중심으로 하는 중앙집권 국가가 형성됨에 따라 모스크바의 근무후(勤務侯)로서 최고의 신분에 오르게 되었다.
이반 4세는 차르라고 칭하고 절대전제를 확립하였으나, 그의 아들 표도르 1세는 아들이 없이 죽었으므로, 21세대를 최후로 9세기 이래의 류리크왕조는 단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