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

로렌

[ Lorraine ]

요약 프랑스 북동부, 라인강(江) 서안에 있던 레지옹(Région).
위치 프랑스 북동부
면적(㎢) 23547
시간대 CET (UTC +1)
행정구분 4데파르트망(Département)
행정관청 소재지 Place Gabriel Hocquard 57036 - METZ Cedex 01, La france
홈페이지 www.cr-lorraine.fr
주도 메스(Metz)
인구(명) 2,343,000(2007년)

독일어로는 로트링겐(Lothringen)이라고 한다. 보주산맥과 뫼즈강 사이에 가로놓인 고원상의 평지로 알자스 북서쪽에 있으며, 뫼즈·모젤·뫼르트에모젤·보주 데파르트망(Department)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로마인에게 정복당한 이래 트레브·메스가 도시로서 발달하고 있었는데, 로렌의 명칭은 843년의 베르됭조약에 의해 이 지방이 로타링기아공국(公國)에 속했던 것에 유래한다.

10세기에 고(高)로렌과 저(低)로렌의 남북 공국으로 2분되었고, 저로렌은 그 후 브라반트공(公)에게 귀속되었기 때문에, 11세기 이래 로렌의 명칭은 고로렌에만 한정되었다. 13세기 전반까지 로렌은 독일 황제의 세력하에 있었으나, 13세기 말부터 프랑스 왕의 세력이 침투하고, 특히 30년전쟁 때에는 리슐리외가 사실상 이곳을 점령했다. 17세기 말까지 프랑스 지배에서의 로렌공위(公位)는 명목에 불과했으나, 1697년의 레이스베이크 조약으로 또다시 프랑스로부터 로렌을 탈환했다. 그러나 1766년 로렌공(公) 스타니슬라스 레시친스키의 죽음으로 프랑스에 병합되고, 76년에는 낭시에 고등법원이 설치되었다. 1870∼71년의 프로이센-프랑스전쟁의 결과 로렌의 일부는 독일에게 병합되었으나, 1919년 베르사유 조약에 의해 프랑스에 귀속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로렌이 독일과 프랑스 사이에서 쟁탈의 목표가 된 것은 풍부한 철광·석탄·암염 등 광산자원에 힘입어 중공업을 발전시킨 이 지역의 경제적 중요성 때문이며, 현재 프랑스 북부 센강(江)의 하류 등과 함께 프랑스의 대표적인 공업지대를 이룬다. 철광은 브뤼예르를 중심으로 모젤강 연안의 티옹빌에서 벨기에·룩셈부르크·프랑스 국경의 접경 부근에 이르는 롱비 일대에서 프랑스 전생산량의 약 75%를 산출한다. 탄전은 자르에 접하는 포르바크 지역으로 프랑스 전채굴량의 약 20%를 차지한다. 또한 암염은 낭시 동부에서 거의 프랑스 전채굴량을 독점하고 있다. 용광로는 롱비·브뤼예르·티옹빌 및 낭시 부근의 폼페이 등에 설치되어 있다.

이와 같이 로렌은 철을 중심으로 한 공업지대를 이루는 한편, 모젤·자르 두 강을 중심으로 운하가 종횡으로 통하고, 철도도 이에 못지않게 발달하였다. 낭시는 오랜 역사를 통하여 로렌의 주도였고 메스는 일찍이 군사도시로 번영했으나, 현재는 농산물시장이나 화학공업도시로서 번성하고 있다. 특히 로렌지방의 철광은 미네트(minette)라고 하는 어란상(魚卵狀) 또는 토상(土狀)의 갈철석으로, 매장량이 풍부하여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철광상이다.

로렌 본문 이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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