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

라마크리슈나

[ Ramakrishna Paramahansa ]

요약 인도의 종교가·사상가. '토타푸리(Totapuri)'라는 수행자의 설교에 큰 감화를 받아 수행을 시작했다. 이슬람교, 그리스도교 등 모든 종교에 똑같은 진실성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 사람들에게 가르쳤다. 사후에 '라마크리슈나 미션'이 설립되어 세계 각지에 그의 가르침이 전파되었다.
원어명 রামকৃষ্ণ পরমহংস
출생-사망 1836.2.18 ~ 1886.8.16
본명 가다다르 차토파디아야(Gadadhar Chattopadhyay)
국적 인도
활동분야 종교
출생지 인도 서벵골주(州) 카마르푸쿠르(Kamarpukur)

'슈리 라마크리슈나 파라마함사(Shri Ramakrishna Paramahamsa)'라는 존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1836년 인도 서벵골주 카마르푸쿠르에서 태어났다. 브라만(Brahman, 婆羅門) 가정 출신으로 천성이 쾌활하여 사람들에게 친밀감을 주었고, 유년 시절부터 종교적 신비체험을 하고 황홀경(怳惚境) 상태에 빠져들곤 했다고 한다. 9세에 브라만 사제 계급의 상징인 신성한 끈을 받고 의례(儀禮)를 주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1855년 콜카타 교외에 닥신네스와르 칼리 사원(Dakshineswar Kali Temple)이 건립되자 그곳의 승려가 되어 칼리 여신을 숭배했다. 1864년 말 베단타학파 수행자 토타푸리의 설교에 큰 감화를 받고 자신의 이름을 '라마크리슈나'로 바꿔 행자(行者) 생활에 들어갔다. 이후 신과의 일체감으로 자신을 신의 화신이라 여겼고, 세계의 다양성을 결코 실체가 있는 것이라고 보지 않았다. 또 신의 존재를 깨닫는 것이 인간의 가장 중요한 목표이며, 신을 깨닫는 수단은 박티(bhakti, 信愛), 즉 사랑과 헌신이라고 강조했다.

1866년 말에는 이슬람교, 1874년 11월에는 그리스도교에 관하여 각각 그 계통의 스승에게 배우고 체험한 후, 모든 종교에 똑같은 진실성이 있음을 깨달았다. 1875년경 브라마 사마지(Bramo samaj)의 대표 케샤브 찬드라 센(Keshab Chandra Sen)이 그에 관한 이야기를 발표한 뒤부터 콜카타 상류사회의 남녀가 앞을 다투어 그의 가르침을 받고자 몰려왔다. 이후 만년에 그를 신의 화신으로 신봉하는 사람이 많았다. 1886년 콜카타에서 그는 후두암으로 사망했다.

라마크리슈나는 인도의 종교가·사상가로, 불타(佛陀), 샹카라(Shankara)와 함께 인도의 3대 성자로 꼽힌다. 사망 이후 그의 제자들은 인도 각지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각국과 영국·미국·프랑스 및 남아메리카 등지에 라마크리슈나 미션을 설립하여 그의 종교를 계승하였다. 특히 스와미 비베카난다는 스승의 종교 사상을 세계 여러 곳에 전파했다. 라마크리슈나의 업적은 힌두교의 전통을 현대에 살려 인도 사람들의 자신감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모든 종교의 조화를 설파, 인류협동의 이상을 드높였다는 점에서 세계사적 의의가 부여되고 있다. 

역참조항목

벨루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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