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황문헌

둔황문헌

[ 敦煌文獻(돈황문헌) ]

요약 20세기 초 중국 서쪽 변방의 둔황석굴[敦煌石窟]에서 발견된 고대문서.
구분 필사본
시대 중국 고대 4∼5세기경, 8∼10세기경
소장 런던대영박물관, 파리국립도서관, 베이징도서관, 쇼도박물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동양학연구소

한문이 반을 차지하고, 그 밖에 티베트어(語)·산스크리트·고대 튀르키예어(語)·위구르어(語) 등을 사용하여 기록했다. 오래된 것으로는 4∼5세기경까지 거슬러 올라가나, 대체로 8∼11세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이 필사본으로 되어 있으나, 목판인쇄로 된 것도 있다. 본래 둔황의 사원에 있던 것을 석굴에 보관시킨 것으로, 이 지역이 건조한 사막지대이므로 문서가 잘 보존되어 있다.

대부분이 불교문헌, 특히 불경을 베낀 것이 주류를 이루나, 그 밖에도 도교(道敎)·유교·사적(史籍)·지지(地誌)·운서(韻書)·유서(類書)·역(曆)·본초(本草)·점복(占卜)·통속문학(通俗文學) 등 여러 분야의 귀중한 일서(佚書)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원문서(寺院文書)·관사문서(官私文書)도 섞여 있다. 10세기 이전의 고사본(古寫本)이나 고문서가 드문 중국·중앙아시아에서 이 자료들은 귀중한 연구자료가 되며, 이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이 연구를 ‘둔황학[敦煌學]’이라고까지 일컫고 있다.

또 그 고문헌 속에서 신라의 구도승(求道僧) 혜초(慧超)가 지은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의 두루마리 필사본이 발견되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사학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었다. 현재 이들 둔황 문서는 런던의 대영박물관, 파리의 국립도서관, 베이징도서관[北京圖書館],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동양학연구소, 일본의 쇼도박물관[書道博物館]에 보관되어 있다.

역참조항목

위구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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