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선우

두만선우

[ 頭曼單于 ]

요약 몽골 지방에서 일어났던 흉노의 제1대 선우(君主). 진(秦)나라에게 오르도스 지방을 빼앗겼다가 회복하였다. 작은아들을 태자로 삼기위해 태자인 묵돌[冒頓]을 대월지에 인질로 보냈으나 도망쳐온 묵돌에게 뒷날 죽임을 당한다.
출생-사망 ? ~ BC 209
국적 흉노
활동분야 정치

몽골 남부를 근거지로 하여 전국시대의 중국과 대립하였고, 동호(東胡: 몽골 동쪽에 나타난 수렵 목축 민족)와 대월지(大月氏: 중앙 아시아에서 활약한 민족)의 동서세력과도 대립하였다. 진(秦)나라가 중국을 통일하자 시황제(始皇帝)의 몽염(蒙恬) 장군에게 격파되어 오르도스 지방에서 쫓겨났다. 오르도스는 중국 산시성[山西省] 이웃 지방으로, 황허강[黃河]의 만곡부(彎曲部)에서 만리장성 이북의 황허강 연안에 이르는 땅이다.

그러나 두만선우는 진나라 말기에 진나라가 혼란한 틈을 타서, 재차 오르도스의 땅을 회복하였다. 그런데 그는 태자인 묵돌[冒頓]을 폐하고 작은아들을 태자로 삼으려고 묵돌을 대월지의 인질로 보냈다. 묵돌은 대월지에서 죽을 뻔하였으나, 좋은 말을 훔쳐타고 도망쳐 돌아왔다. 이 원한 때문에 두만선우는 뒷날 묵돌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 아버지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 묵돌선우는 동호와 대월지를 쳐부수고, 바이칼호(湖) 부근의 여러 유목 민족을 항복시켜 전몽골을 지배함으로써 흉노 융성의 기틀을 닦았다.

역참조항목

흉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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