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견

두견

[ Lesser Cuckoo , 杜鵑 ]

요약 뻐꾸기목 두견과의 중형 조류. 2005년 3월 1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학명 Cuculus poliocephalus
지정종목 천연기념물
지정일 2005년 3월 17일
소재지 기타 전국 일원
종류/분류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 생물과학기념물 / 진귀성
크기 몸길이 약 28cm

몸길이 약 28cm이다. 머리와 목은 잿빛이고 등은 짙은 잿빛, 아랫면은 흰색 바탕에 가로줄무늬가 많다. 얼핏 보면 작은 매를 닮았으나 부리가 가늘면서 길고 약간 밑으로 굽었을 뿐 매부리처럼 굽지는 않았다. 다리는 작고 발가락은 앞뒤 2개씩이다. 겉모습이 같은 속의 뻐꾸기와 비슷하나 몸집이 훨씬 작고 몸 아랫면의 가로무늬 너비가 2∼3mm로 뻐꾸기의 1~2mm에 비해 넓으며 무늬의 수는 적다. 암컷도 같은 빛깔이지만 간혹 등에 붉은 갈색 바탕에 짙은 갈색 가로무늬가 있는 것도 있다.

한국·우수리·중국·히말라야·일본 등지에서 번식하고 타이완·인도 등지로 내려가 겨울을 난다. 한국에서는 흔한 여름새인데, 특히 비무장지대 숲에서는 여름이면 종일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나무에 앉아서 울고 날면서도 운다. 보통 나무의 중간 높이에 숨어서 행동하므로 우는 모습을 보기 어렵지만, 날면서 울 때는 하늘에서 볼 수 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울어댄다.

휘파람새산솔새 등 소형 조류의 둥지에 알을 1개씩 낳고 달아난다. 두견의 알은 갈색이다. 부화 후 2∼3일이면 새끼는 다른 새의 알이나 새끼를 둥지 밖으로 밀어내고 둥지를 독차지한 뒤 가짜 어미새한테서 먹이를 받아먹으며 자란다. 송충이나 그 밖의 털벌레를 소화할 수 있도록 위벽에는 털이 나 있다.

우수리·만주·일본·중국 등의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말레이시아·말라카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전국에서 볼 수 있으며 도시 부근에서도 봄과 가을의 이동철에는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옛날 시인들이 “두견새 우는 밤에” 라고 읊은 데서 두견새는 두견이 아니고 소쩍새를 잘못 적은 것이다.

역참조항목

벙어리뻐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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