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미륵종

대한불교미륵종

[ 大韓佛敎彌勒宗 ]

요약 1942년 전남 광산(光山)에서 조계종 승려 김계주(金桂朱)가 무교(戊敎)를 창시한 불교 종단.

한국 불교 종단의 하나이다. 1942년 전남 광산에서 조계종 승려 김계주가 무교(戊敎)를 창시하였고, 8·15광복 후인 1946년 무을교(戊乙敎)로 개칭하였다. 1959년 김홍현(金洪玄)이 새 교조(종정)로 추대된 뒤 호남 일대를 중심으로 교세가 크게 확장되자, 미륵의 가르침을 종지로 삼아 독립성을 띠기 시작하였다. 1964년 10월 불교재산관리법에 따라 대한불교미륵종 중앙포교원(中央布敎院)으로 당국에 등록하였으며, 1977년 12월 대한불교미륵종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본존상은 미륵불이며, 근본경전은 《미륵상생경(彌勒上生經)》 《미륵하생경(彌勒下生經)》 등이다. 기타 불교 경전의 독송(讀誦)이나 연구는 규제하지 않는다. 주요행사로는 음력 4월 15일에 득법회행법회(得法廻行法會)를, 9월 19일에 미륵불 예공법회(禮供法會) 등을 봉행한다. 종정(宗正)이 종무집행의 최고책임을 맡고, 집행기구로 종의원(宗議院)과 의결기관인 중앙종회를 두고 있다. 총본산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성송면(星松面) 하고리(下古里)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