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차미사일

대전차미사일

[ antitank missile , 對戰車─ ]

요약 주로 전차의 파괴를 목적으로 하는 미사일.
분류 미사일
제작국가 프랑스, 스위스, 독일, 스웨덴, 영국 등
제원 무게 10~15kg
사정거리 1,500~3,000m

대전차미사일은 무게 10~15kg. 사정거리 1,500~3,000m. 다른 대전차화기에 비하여 명중률이 높고 비교적 소형 ·경량이어서 운반하기가 용이하다. 유도방식에 따라 수동식 유선유도, 반자동식 유선유도, 자동식 무선유도로 구분할 수 있다.

수동식 유선유도는 탄체(彈體)에 달린 실패에서 가는 전선을 풀어, 이 전선에 의해서 조타신호(操舵信號)를 보내게 되어 있으며, 사수는 안경 내의 십자선에 표적을 맞추고, 미사일이 십자선에 들어오도록 조종 레버를 조작하면, 미사일이 표적에 명중하도록 되어 있다. 이 방식은 구조가 간단하고 값이 싸며 적의 방해를 받지 않는 이점이 있어 가장 많이 쓰인다. 프랑스의 SS-10 및 엔탁, 스위스의 모스키토, 독일의 코브라, 스웨덴의 반탐 등이 있다.

반자동식 유선유도는 유선을 이용하는 점에서는 수동식과 같으나, 사수는 안경의 십자선을 표적에 맞추기만 하면 나머지는 자동조종장치가 해결하도록 되어 있다. 미국의 토우, 영국의 스윙파이어, 프랑스 ·독일의 합작인 미란 등이 있다.

완전자동식 무선유도는 적외선 ·레이저 광선으로 표적을 조사(照射)하여 그 반사파를 통해서 유도하는 방식이며, 사용에 편리한 대신 고가이며 적의 방해를 받을 우려가 많아 일반화되지 않았다. 미국의 실렐라, 프랑스의 아크라는 적외선 유도방식으로, 포탄 발사를 겸할 수 있는 건런처라고 하는 포신(砲身)에서 발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