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잠수함작전

대잠수함작전

[ antisubmarine warfare , 對潛水艦作戰 ]

요약 적의 잠수함을 침몰시키거나 잠수함의 활동을 방해 ·저지하기 위한 작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잠수함의 역할은 극적이라 할 만큼 변하고 있다. 예전에는 적의 함선 격침을 주임무로 하였으나, 원자력잠수함의 출현 등으로 그 용도가 더욱 확대되었고, 또 탄도 미사일의 적재로 결정적인 전략용도를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위협에 대하여 종래의 ASW방식으로는 잠수함의 활동을 봉쇄하는 데 미흡하기 때문에 구축함(驅逐艦) 등의 수상함정에 장비된 수색탐지기로 목표물로부터의 반사음을 측정, 수중공격지휘 장치에 의해 대잠공격무기를 자동적 ·효과적으로 발사 ·투하하며, 또는 무인대잠 헬리콥터(DASH)를 발진시켜 공격한다. DASH는 예항식(曳航式) 소나(sonar)로 잠수함의 소재를 탐색하고, 대잠초계기는 소노부이(sono-buoy)를 투하하여 대강의 위치를 포착한 후 MAD(機上磁氣探知器)로 확인하여 공중에서 어뢰 ·로켓탄 등을 투하한다. 해상에서는 대잠항공모함을 중심으로 한 해상부대를 동원하여 잠수함을 탐지 ·격침한다. 그러나 고속 잠수함이 10 kn 이하로 잠항하면 탐지가 불가능해지며, 심해로 잠항할 경우는 포착할 수 없다. 수상함정의 액티브 소나로부터 강력한 출력을 내면 잠수함측에 포착되어 도피를 돕는 결과가 된다.

이를 공격하는 데는 특수한 수색청음장치(搜索聽音裝置)를 장비한 대잠용 잠수함으로 대항하며, 호밍 어뢰 등의 공격 무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취해진다. 그런데 최근 미군에서는 전자장치를 이용한 최신정찰기가 개발되어 2,000 m 이상의 심해도 특수 장치로 촬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ASW에 새로운 국면이 예상되며, 해상에서의 작전뿐만 아니라 잠수함기지의 공격 등 다양한 작전이 가능하다.

참조항목

대잠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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